잔인하게도 스스로 갈 수 있는 길의 끝은'앎'
깨달음은 줄탁동시 처럼 누군가 밖에서 나를 끌어내 주는 것.
앎의 끝까지 가서 누군가 툭 밀어서 깨달음을 얻게 되든
문고리를 잡는 순간 번개가 쳐 깨달음을 얻게 되든
깨달음은 스스로 깨우칠 수 없다.
비유하자면,
깨달음은 누군가 뒤에서 이름을 불러 뒤돌아 봤는데, 그 누군가가 던진 공이 이미 내 눈앞에 와 있어서 나도 모르게 두 손으로 공을 받아내는 것.
능력도 안되는 데 어쩌다 우연히 나도 모르게 받아낸 것.
내 스스로의 노력으로 갈 수 있는 끝은 '앎'이고, 깨달음은 누군가 던진 공을 우연히 받는 것처럼 주어지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. 어쩌다 우연히 나도 모르게 능력도 안되지만 받아낸 것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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